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신관홍)는 30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주교육의 미래와 교육발전을 위해 교육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정책협의회에서는 등굣길 1km 걷기 추진계획, 친환경 급식 식재료 안정적 공급 확대 방안, 마을만들기 사업 연계 원도심학교 지원 인프라 확충, 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및 증진 조례 등 4가지 협의 안건에 대해 공동 해결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교육청에서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이계영 부교육감, 정책기획실장, 교육국장, 행정국장,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하고, 도의회 측에서는 신관홍 의장을 비롯하여 김황국, 윤춘광 부의장, 7개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그리고 교섭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강시영 정책기획실장은 "전국에서 도의회와 교육청이 교육발전을 위해 조례를 제정해 정기적 교육정책협의회를 갖는 것은 제주가 유일하다"며 "도의회와 교육청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협치를 이룬 의미있는 협의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정책협의에 관한 조례'는 교육․학예에 관하여 효율적인 의정활동과 정책의 원활한 집행을 도모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발의로 제34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2017. 2. 16.)에서 의결되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8일 공포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