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영버스 안전대책 추진...운전자 휴식관리 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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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영버스 안전대책 추진...운전자 휴식관리 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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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계기로 제주 공영버스 등에 대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대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공영.마을버스를 대상으로 인명사고 제로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공영버스 운전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퇴근 후 다음 출근 시까지 최소 8시간 연속 휴식을 보장하고, 안전운전이 곤란한 운전자에 대해서는 차량배차에서 제외해 대체 운전자를 투입한다.

이달말에는 교통안전공단 교수를 초청해 소화기‧비상망치 사용법과 사고 시 승객 대피유도 등 위기 대응요령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공영버스 차량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차량 내부 비상망치 4개와 소화기 2개 비치여부를 재점검하고 즉시 보완한다.

특히 비상망치 부착이 가능한 위치마다 비상망치를 전후비치에서 중간지점에 추가 비치(6개)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비상망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비상망치 자루에 형광테이프를 부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사고 시 대처요령, 비상망치․소화기 등 안전장치의 위치 및 사용방법 등이 포함된 안내판도 버스내부에 부착한다.

이와 병행해 애월, 조천, 동복, 추자, 우도 마을버스 8대에 대해서도 현지 출장 집중점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운전원에 대한 친절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에 철저를 기하고 있음은 물론, 안전운행을 위한 CCVT 저장장치 용량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에는 55명의 운전원 공영버스 29대와 마을버스 8대를 운행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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