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연구소, 법인 설립 위한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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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연구소, 법인 설립 위한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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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연구소(소장 강영봉, 제주대 명예교수) 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지난 5일 제주시내 아라미당에서 발기인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연구소 설립 취지문 채택과 정관 심의, 임원 선출, 사업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영봉 소장을 법인 이사장 겸 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강건 씨(법무사)와 김지희 씨(한그루 출판사 편집장)를 감사로 뽑았다.

제주어연구소는 지난 8월5일 제주시 영평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문을 열었다. 연구소는 제주어 관련 자료 수집과 조사, 연구 등의 활동과 국제적 교류 활동 등을 목적으로 탄생했다.

제주어연구소는 '제주어,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말입니다'는 신조 아래 제주어 수집 및 연구, 교육, 제주어 보전과 육성 사업을 펼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지난 8월20일 '제주방언연구회 학술모임'을 주관했고 지난 9월23일에는 제주어연구소 법인화를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발기인에는 강영봉 소장을 비롯해 학계, 문화예술계, 일반 도민 등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소는 올해 사업으로 제주어를 통해 제주 정신과 제주문화를 탐색하고, 제주어 사용 신장을 목표로 기관지 <제주어>를 12월에 발간하기로 했다.

또 지역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방언학자 초청강연과 제주어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소통을 위한 누리집(홈페이지)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창립총회를 마친 제주어연구소는 조만간 제주특별자치도에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신청을 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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