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병무청(청장 박복순)은 오는 11일부터 '2016년도 재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접수를 받는다.
현역병 입영 대상자 또는 보충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은 병역처분을 받은 다음 해부터 4년이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징집 또는 소집되지 않은 경우 5년이 되는 해에 재징병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징병검사는 국외여행 사유 등으로 우선 재징병검사 신청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징병검사 기간 중 특정기간(11월)을 정해 실시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재징병검사 대상들이 학업‧직장생활 등 일상생활에 맞춰 편리하게 재징병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제도를 도입, 재징병검사 대상자의 선택 기회를 확대해 실시한다.
올해 재징병검사 본인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지난 2011년에 병역처분을 받고 현재까지 징집.소집되지 않은 사람(2016년도 징집일자 또는 소집일자가 결정된 사람은 제외)과 2015년 이전 대상자로 재징병검사 연기 등이 해제된 사람이며, 제주지역은 240여명이 대상이다.
재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재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화면에서 본인명의 휴대폰, 공인인증서 또는 공공아이핀을 통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의 징병검사기간 중 희망하는 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학교.직장생활 등으로 주민등록 주소지가 아닌 실거주지에서 받고자 하는 경우는 재징병검사 일자와 장소(지방병무청)를 선택할 수 있다.
제주병무청 관계자는 "재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을 하지 않은 사람은 직권으로 제주지역 검사기간 동안 검사 일시를 지정해 우편으로 송달하게 된다"며 "올해 제주지역 징병검사는 3월15일부터 4월8일까지 실시되는데 본인이 희망하는 일자나 타 지역에서 재징병검사를 받길 원하는 사람들은 재징병검사 본인선택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