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장애인의 날...장한장애인 대상에 김경숙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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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장애인의 날...장한장애인 대상에 김경숙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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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어버이 고계출, 장애인도우미 대상 이순정'

제35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김경숙씨(55. 제주시)가 제주특별자치도 장한장애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시 및 장애인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공모된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 장한장애인 대상' 수상자 후보에 대한 장애인복지위원회 심사 결과 장한장애인 대상에 김씨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장한어버이대상 수상자로는 고계출씨(52. 제주시), 장애인도우미 대상 수상자로는 이순정씨(63)가 각각 선정됐다.

왼쪽부터 김경숙, 고계출, 이순정 씨.<헤드라인제주>

장한장애인 대상은 장애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를 갖고 슬기롭게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에게 주어지는데, 김경숙씨는 지체장애 2급의 불편한 몸으로 가사와 육아부담을 극복하고 패션아트를 운영하며 전문기능인(양장)으로 문화센터와 복지관 등에서 강사로 나서 적극적 사회적 활동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제주도 최초 여성장애인 밴드(WPM)와 여울림 풍물단에도 적극 참여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론볼 대회 개최 등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

장한어버이대상 수상자인 고계출씨는 홀로 난치성 장애를 가진 자녀를 적극적으로 양육하며 재활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중증장애인가정 도우미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암병동 등에서 봉사활동도 꾸준히 벌여왔다.

장애인도우미 대상 수상자인 이순정씨는 2009년부터 중증장애인가정 도우미센터에서 장애인 치료 이동시 도우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장애인 주말학교 보조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20일 오전 11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때 이뤄진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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