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로 위촉된 4.3유족들이 6일 본격적인 강연에 나선 가운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4.3교육 명예교사제가 잘 시행되도록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6일 오전 교육청 제1세미나실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오늘부터 4.3유족 명예교사제가 처음으로 시작했다"며, "이번 명예교사제는 4.3과 더불어 제주 정체성 교육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4.3 뿐만 아니라 제주어와 제주농경문화 등이 아이들에게 잘 흘러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첫 시행이니만큼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요구와 의견들이 나올 것"이라며, "학교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요구사항 등을 잘 수렴해 명실상부 4.3평화인권 교육이 학교현장, 도민사회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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