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달매립장 혼합쓰레기 반입 감소↓...재활용품 수거는 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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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달매립장 혼합쓰레기 반입 감소↓...재활용품 수거는 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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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입량 34.3톤→21.7톤
서귀포 색달매립장 재활용품선별장이 반입물량을 모두 처리하지 못해 쓰레기가 쌓여 있다.<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색달매립장에 반입되는 혼합쓰레기는 줄어들고, 재활용쓰레기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색달매립장에 반입된 혼합쓰레기는 일일 평균 21.7톤으로 지난해 34.3톤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기간 재활용쓰레기 반입량은 일일 평균 17.5톤으로 지난해 12.4톤보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귀포시는 혼합쓰레기 반입량 감소의 이유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과 함께 쓰레기매립장 반입통제 강화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함께 최근 재활용품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재활용품 수거를 기파하는 것도 반입량 증가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쓰레기 재활용율 목표를 60%로 정하고, 가정의 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 가정용 클린하우스 보급 확대, 비닐류 폐기물매립 제로화 추진 등을 통한 선진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최근 재활용쓰레기의 반입량이 급증하면서 반입된 물량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하루 5톤씩 임시 야적장에 보관하고 있다.

색달매립장 재활용품선별장의 일일 처리용량은 15톤이지만, 시설이 오래돼 하루 12톤만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오는 6월까지 일일 3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신규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생활자원회수센터가 신축되면 고질적인 쓰레기 처리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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