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해군이 31일 경찰공권력을 투입해 서귀포시 강정마을 군관사 앞 천막농성장 강제철거를 행정대집행에 돌입한 가운데, 주민들이 이를 결사적으로 저지하고 나서면서 충돌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해군은 이날 오전 7시 25분께 육지부 경찰 등 1000여명과 용역직원을 투입시켜 행정대집행을 강행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나무와 철조망을 엮어 바리게이트를 만들어 이를 제지하고 나섰고, 공사장 입구 소형버스 위에 철제빔으로 약 6~7m 높이의 망루를 설치해 고공 농성을 벌이면서 극한 대치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오전 11시40분 현재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철거작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대치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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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31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군관사 공사장 앞 천막농성장에 대한 강제철거 행정대집행을 강행하려 하자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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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31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군관사 공사장 앞 천막농성장에 대한 강제철거 행정대집행을 강행하려 하자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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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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