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박경훈 감독, "수원 꺾고 상위권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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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박경훈 감독, "수원 꺾고 상위권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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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그랜드호텔,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 개최

제주유나이티드 박경훈 감독이 수원 블루윙즈와의 리턴매치에서도 필승을 예고했다.

제주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그랜드호텔 1층 개나리홀에서 '모다들엉 얼굴보게 마씸'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모다들엉 얼굴보게 마씸'은 제주도 방언으로 '모두 모여 다 함께 만남을 나누자'라는 뜻으로 제주도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제주의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

오는 1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8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박경훈 감독이 참석했다.

지난 10일 안방에서 열린 수원과의 FA컵 16강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박경훈 감독은 여세를 몰아 정규리그에서도 승전보를 울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감독은 "매 경기 모두 중요하지만 수원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라며 "이날 승리를 통해 상위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자신했다.

2013 동아시안컵 대표팀에 승선한 서동현과 홍정호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홍명보 감독의 축구철학이 무엇인지 빨리 파악하고 잘 녹아들었으면 좋겠다"며 "홍 감독이 원하는 하나의 팀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민아 기자/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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