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후보, 제주표심 원한다면 '신공항'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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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후보, 제주표심 원한다면 '신공항'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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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설문조사, '신공항 건설' 최우선 공약 꼽아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두고 제주지역 상공인들은 '제주신공항 조기건설'이 최우선 공약이 돼야한다고 꼽았다. 신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의 홀대를 뒤바꿔줄 인물을 찾는 것.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제주지역 15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대선공약 지역 상공인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39.2%의 상공인들이 신공항 건설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중앙 정부의 제주도 권한 이양이 22.2%, FTA관련 1차산업 지원 강화가 19.6%로 뒤를 이었다. 스마트그리드거점도시 육성, 관광면세특구 지정은 각각 6.5%, 5.9%를 기록했다.

신공항 건설을 최우선 공약으로 꼽은 것은 지난 4.11총선 당시 실시했던 설문조사와 같은 결과다. 신공항 건설의 경우 중앙 정부 차원의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시 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현재 제주공항의 수용능력 추이를 보면 포화시기가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빠른 시일내에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점도 신공항 건설을 최우선 공약으로 선택하는데 주효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제주경제발전을 위해 최우선 진행해야 할 공약' 집계 표. <헤드라인제주>

또 제주 상공인들은 대선후보가 갖춰야 할 자질로 사회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해결능력(27.5%)을 첫 손에 꼽았다. 국민과의 소통능력(17.3%),후보자의 도덕성(15%), 정책실현 의지(14.4%) 등도 주요 자질로 거론됐다.

제주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가장 요구되는 핵심요소로는 '중앙정부지원강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2.7%의 상공인들이 이를 가장 우선시 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창출 23.5%, 내수시장 활성화 19%, 관광인프라 확충 12.4%를 기록했다.

제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정부가 신공항 개발 시기를 늦추는 등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어 제주신공항 조기건설의 당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득하는 동시에 범국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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