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전 의장,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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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전 의장,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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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전 시장과 '문재인의 친구들' 대표 맡을 듯

문대림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헤드라인제주>
4.11 총선 후 활동을 자제해 온 문대림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오는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캠프에서 뛴다.

문 전 의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나, 대선에서 문 후보 캠프에서 역할을 맡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상당부분 구체화된 듯 보인다.

'문재인의 친구들'이란 캠프 조직에서 김병립 전 제주시장과 함께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회 의장이 중앙과의 메신저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와함게 문재인 후보 지지그룹으로 분류되는 '담쟁이포럼'의 구상도 가시화되고 있다.

송재호 제주대 교수(관광개발학과)와 소설가 현기영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16일 1시30분 제주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고문은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 1박2일 제주 민생투어에 나선다.

문 고문은 오후 3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오후 5시30분에는 민주통합당 제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민주통합당 관계자 간담회에는 문대림 전 의장도 캠프쪽 인사로 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총선에서 탈당한 후 민주당 행사에 참석하기는 처음이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이번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열리는 '2013 제주 희망콘선트'에 참석해 '희망'을 주제로 한 토크쇼를 펼친다.

'제주 희망콘서트'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토크쇼에서는 한국사회가 양극화와 민주주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한 나름대로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할 얘기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오전 9시30분 '해녀 삼촌들과 함께'라는 타이틀로 해 서귀포시 화순에서 해녀체험 작업을 하는 것으로 민생탐방을 시작한다.

오전 10시50분에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의 감귤농가를 방문해 FTA에 따른 감귤대책 등을 논의하고, 낮 12시에는 제주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제주지역 4개 대학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한편 16일 처음 열리는 희망콘서트에서는 문재인 고문을 소개하는 동영상과 문재인 고문 기조강연, 토크쇼, 청중과의 대화, 문재인 고문 마무리발언 순으로 이어진다.
 
23일에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30일에는 손학교 전 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토크쇼를 갖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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