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위기학생 전학 시, 상담기록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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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위기학생 전학 시, 상담기록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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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학교폭력 예방대책 추가 발표...'전담기구'도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1일 학교폭력 예방대책과 관련해, 학교폭력 위기학생의 진급 또는 진학 시 상담기록을 종전 학년 및 종전 학교와 연계하겠다고 추가로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학교폭력대책 지역위원회 회의'에서 앞으로 추진할 '학교폭력예방대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가로 발표된 계획을 보면, 학교폭력 위기학생의 진급 또는 진학 시 상담기록을 종전 학년 및 종전 학교와 연계하기로 했다.

이는 학교폭력 위기학생의 진급 및 전학 시 종전 상담기록이 전달되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에따라 학교폭력 위기학생의 진급, 진학 시 담임교사에게 해당 학생의 상담기록이 전달된다.

이와함께 교육청 본청과 각 지역교육청에 '학교폭력 대책 전담기구'가 운영된다. 본청에서는 창의인재교육과장과 장학관, 장학사로 전담 기구를 구성,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수립하고 신고 접수 및 처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의 경우 교육과정지원과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경우 교수학습지원과에 Wee센터 상담교사와 상담사, 임상병리사 등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대책 전담 기구를 둬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도내 15개교에 설치된 낡은 CCTV 장비도 교체된다.

또 교내 우범지역의 CCTV 상황을 감시하기 위해 CCTV관제센터도 구축키로 했다. 초등학교는 서귀포월드컵경기장 내 관제센터에서, 중.고등학교는 학교별 담당자가 24시간 감시하게 된다.

이 밖에도 읍면동 내 자생단체 24개를 활용, 학교 밖에서 야간 방범 활동을 실시하고, 저녁 시간을 활용해 읍면지역을 방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보호관찰 대상 학생과 소속 학교 교사간 일대일 멘토링 사업도 실시된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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