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유재복)는 청사전면 상습혼잡 해소를 위해 2009년 5월 착공한 고가도로 증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2월 1일 부터 '신설 버스전용 고가도로'를 개통한다.

신설된 버스전용 고가도로는 기존 고가도로 남쪽에 길이 624m 규모로 연육교를 통해 여객청사(3층 출발)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고가도로 개통을 통해 대형차량(버스) 및 승용차 이용승객의 터미널 접근성과 승하차지역의 교통흐름이 개선됨은 물론, 제주오름과 현무암 등 제주전통 이미지를 반영한 고가도로가 제주공항의 제주관문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줄 것으로 공항공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설 버스전용 고가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제주공항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왔던 여객터미널 전면 승하.차 지역의 상습정체가 대폭 완화되어 제주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전망이다.

공항공사는 대.소형 전용차로 분리운영의 조기정착을 위해 고가도로 입구와 연육교 횡단보도 건널목에 이용객을 위한 안내원을 추가 배치하고 고가도로 진입부에 최첨단 LCS(차로제어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고객편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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