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 내년 150만명 유치...2013년 '2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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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내년 150만명 유치...2013년 '2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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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유치목표 재설정..."200만명 시대 앞당긴다"

올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21일 민선 5기 도정의 공약인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위한 마케팅 실행전략을 내놓았다.

핵심은 내년은 150만명 유치에 나선다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200만명 시대 도전을 위한 마케팅 실행전략을 발표하고, 2013년까지 200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에는 150만명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당초 2014년까지 200만명을 목표로 설정, 마케팅을 추진해 왔으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대내외 긍정적 여건 및 효과를 기반으로 1년 앞당긴 2013년까지 200만명 유치에 도전키로 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50만명이 늘어난 150만명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세계 7대자연경관 브랜드를 활용한 전방위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마련된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돌파에 즈음한 축하이벤트. <헤드라인제주>
상품테마를 유네스코 3관왕분야 중심으로 설정해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실질적인 상품개발 및 개별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여행 수요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장별 타깃별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시장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해외 거점 확대 및 홍보대사 등을 활용한 홍보체계도 구축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메가투어리즘시대에 대비한 수용태세 개선 및 국제접근성 향상을 비롯해 정부, 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와의 공동사업 발굴을 통해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장별 타깃설정을 보면 중국 베이징, 상하이지역 20-40대,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대도시지역 40-60대를 1차 타깃으로 설정했다.

중국 광저우, 항저우, 홍콩, 마카오 등지의 20-40대, 그리고 상하이, 베이징지역 50-60대, 여기에 일본 히로시마, 오카야마 등 지방도시 40-60대를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 20-40대를 2차시장으로 설정했다.

40-50대 미국 교포시장 등 3차시장과 잠재시장까지 타깃을 세분화 했다.

각 시장과 계층에 걸맞게 세계7대자연경관 이미지를 기반으로 세계자연유산, 한류, 웨딩, 해양자원, MICE, 크루즈, 레저 등 전략상품개발 홍보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타킷 전략과 함께 △국제접근성 개선 및 확대 △해외관광마케팅 거점 확대 △한류스타 공연 및 이벤트 △온라인관광안내시스템 구축 △외국 저널 등 오프라인 활용 집중적인 제주홍보 등 10대 추진전략을 마련해 집중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 △해외 주요도시 판촉 △고부가가치 관광객 집중공략 △유관기관 및 관광업계 공동마케팅 추진 △관광업계 환대의식 고취 및 고객서비스 강화 △관광정책 연구역량 강화 및 수용태세 개선 등도 추진한다.

한동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앞으로 외국인관광객 1백만 시대의 마케팅 실행과 병행해 각 분야별 수용태세를 면밀히 분석 개선함으로써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의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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