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효소욕(浴)을 선보인 영농조합법인 '게으른 농사꾼의 효소 이야기'(대표 김맹호, 고규형)가 이번엔 효소차용 음용수를 시판해 눈길을 끈다.
'게으른 농사꾼의 효소이야기'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음용할 수 있는 효소 원액을 만들어 시판에 나서고 있다.
효소는 인체내 생화학반응이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촉매제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효소가 결핍되면 소화불량, 에너지 감소, 두통, 변비, 피로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게으른 농사꾼의 효소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점에 착안해 효소 음용액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개발된 효소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나, 그 중에서 이번에 시판하는 원액은 '솔효소'와 '쑥효소' 2가지.
솔효소는 고혈압과 말초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팔다리 저림, 불면증, 신경쇠약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력 증가, 감기예방, 해독작용, 정혈작용, 위장병, 생리통 경감 등에는 쑥효소가 좋다.
모두 1000ml 용량 규모의 병에 담겨져 시판된다.
하루 소주잔 한컵 분량인 20g을 물에 5-10배 희석해 아침, 저녁으로 마시면 '달라지는 몸'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만들어 마시는 효소는 설탕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가 대부분인데, 이곳 게으른 농사꾼의 효소 이야기에서는 2차 발효숙성시에 과당을 첨가하여 줌으로써 당도 개선 및 당성분 자체를 변화시킨 차별화된 방법으로 효소를 만들어낸 것이 특징이다.
즉, '살아있는 효소'의 원액을 개발한 것이다.
김맹호 대표는 "일반 효소는 과일이나 야채를 설탕에 재워 3개월 정도 발효를 시키고 발효가 끝나면 여과시켜 마시거나 추가로 숙성기간을 거치게 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당성분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여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한 후, "그래서 효소이야기에서는 기존 효소제조법과 다른 방법으로 해 당성분 자체를 변화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효소는 기본적으로 분해작용을 갖고 있어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소화시켜 각영양소를 장기에 공급하는 소화흡수작용을 하고, 세포에 쌓인 각종 노폐물을 분해, 배출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면서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번만 음용하더라도 달라진 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값, 35,000원/ 1000ml.
문의> 게으른농사꾼의 효소이야기(전화 725-3650, 010-8200-6247).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