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신임 감사위원장으로 이문교씨를 내정한 것과 관련해, 야5당에서는 자진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제주도당과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창조한국당 제주도당, 진보신당 제주도당, 국민참여당 제주도당은 21일 제주해군기지 갈등문제와 관련한 성명 말미에 감사위원장 내정자의 적절성에 대해 언급했다.

야 5당은 "제주도지사는 강정마을이 이처럼 초상집인데 얼굴 한 번 내비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고작 내어 놓는다는 패가 인수위원장을 거쳐 공약실천위원장까지 맡은 인사를 감사위원장 자리에 올리는 것인지 도민들은 분개를 넘어 개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측근 '멘토'의 감사위원장 내정 인사를 철회하고, 내정자 스스로도 '몰염치'를 버리고 후보직에서 물러나는 용단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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