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됐던 주민 7명 석방...1명은 추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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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됐던 주민 7명 석방...1명은 추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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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무더기로 연행됐던 강정마을 주민들이 석방됐다.

서귀포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18일 오후 9시께 고권일 제주해군기지 강정마을 반대대책위원장을 비롯해 4명의 강정마을 주민과 3명의 시민운동가들을 석방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연행된 시민운동가 최모 씨는 석방되지 않고 현재 입감된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의 경우 지난달 같은 혐의로 연행된 전력이 있고, 이 외에도 추가조사를 받아야 하는 사항이 있음에 따라 현재 입감된 상태"라면서 "앞으로 추가조사를 벌여나갈 계획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달 6일 양윤모 영화평론가와 함께 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공사중단 촉구시위를 벌이다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바 있다. 당시 최씨는 바로 석방됐으나 양 평론가는 그대로 구속됐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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