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파헤치는 노루, '전기담장'이 쫓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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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파헤치는 노루, '전기담장'이 쫓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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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 지역 농작물을 파헤지는 노루나 맷돼지 등의 야생동물을 막기 위한 '전기담장'이 설치된다.

제주시는 1억2600만원을 투입해 태양전지식 전기목책기와 그물망 등의 농작물 피해예방 시설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태양전지식 전기목책기는 태양전지로 충전돼 전류를 흐르게 하는 울타리로 순간적인 충격을 가해 야생동물의 침입을 방지하는 효과를 보인다.

특히 태양을 받는 지역이면 장소에 제한없이 이동설치가 간편해 주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시설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8일까지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최대 300만원의 설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중 해마다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는 지역으로 과수, 화훼 등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와 영세농가에 주로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48농가에 농작물 피해예방 시설 설치비 1억18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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