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25일 술에 취해 잠이 든 승객을 성추행한 택시기사 고모 씨(37)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9월 4일 오전 2시께 제주시 일도2동 소재 모 카페 앞에서 승차한 A씨(30, 여)가 술에 취해 잠이 들어버린 것을 보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고씨는 A씨의 지갑에서 현금 2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고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를 내렸으며, 고씨는 지난 22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다른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어 경찰에 신원조회를 하던 중 지명수배된 것이 확인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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