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주의', 심혈관질환자 운동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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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주의', 심혈관질환자 운동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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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조미경 / 서귀포시동부보건소 팀장  
조미경 / 서귀포시동부보건소 팀장  
조미경 / 서귀포시동부보건소 팀장  

7월도 오기도 전에 30℃이상 기온이 오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더운 여름은 빠르게 상승하는 체온으로 열사병 발생, 체온 조절 기능상실 등 여러 가지 건강문제를 야기할수 있으며 특히 심혈관질환자는 폭염에 장기 노출될 경우 체온이 오르고 혈관이 확장돼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게되면 탈수와 함께 심장에 과부하가 걸려 위험할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등은 흔히 겨울철에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전문가들은 혹한 못지않게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도 심혈관질환은 치명적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고혈압 환자는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이 농축돼 혈전형성 위험이 증가하고 더위에 소변이 늘면서 체내 수분의 소실로 열사병 가능성이 높아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해야한다.

특히 신체기관중 심장은 더위에 취약하여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혈액이 농축되어 피떡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 심근경색, 뇌졸중을 일으킬수 있다.

적당한 운동은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의 재발 및 사망위험을 낮추어주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필수적이며 걷기와 같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므로 매일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오전 6시~8시 사이나 오후 7시~10시 사이에 운동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한낮을 피해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고 유산소 운동이 어려울 경우 실내에서 하는 낮은 강도의 팔, 다리 근력강화 운동이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이 되며 운동 시작 전후의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할 것이다.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심장에 무리가 없는 선에서 매일 지속적이고 가벼운 운동을 하며 더운 여름을 이겨보자. <조미경 / 서귀포시동부보건소 팀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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