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기업, 연초 업황 급속히 악화..."내수 부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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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기업, 연초 업황 급속히 악화..."내수 부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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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조사 1업황BSI '52p'...전월比 12p 하락

제주지역 기업 경기가 새해 들어 급속히 침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일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1월 중 제주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기준치=100)는 '52'로, 지난해 12월 업황과 비교해 무려 12포인트 하락했다.  
 
유형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BSI는 '52'로 전월 대비 7포인트, 관광관련 사업 등 비제조업 업황BSI(55)는 무려 12포인트 내려갔다.

매출BSI는 '66'으로 12포인트, 자금사정BSI는 '62'로 1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업황 전망BSI는 '49'로, 50포인트 미만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업황 부진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데다, 최근 제주도 방문 관광객 수가 지속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조사대상 업체들은 내수부진(19.7%), 인력난· 인건비 상승(18.6%), 불확실한 경제상황(13.0%), 원자재 가격상승(12.2%)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내 제조업 51개, 비제조업 204개 등 총 255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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