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장애 이해도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체험형 교육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제주도청 2청사 로비에서 공직자 장애인 인식개선 체험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장애인종합복지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휠체어 및 시각장애인 체험, 점자 체험, 흰 지팡이 체험, 장애인식 조사 등으로 구성되며, 장애인당사자인 인식개선 강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형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일상생활 속 장애인의 고충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더불어 사는 평등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5월과 10월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각 5회씩 10회 실시한 바 있다.
또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공모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학생,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학대 예방 및 장애이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박원재 제주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가상현실 장애체험으로 공직자가 장애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장애인의 인권이 보장되는 장애친화적 제주를 구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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