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서부중 개교, 토지매입에 모든 행정력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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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서부중 개교, 토지매입에 모든 행정력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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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확보 쉽지 않아...개교 의지 없는 건 아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6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6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6일 제주시 외도지역 서부중학교 개교와 관련해 "토지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토지매입 등 서부중 개교 현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교육감은 "서부중학교 개교는 잘 아시다시피 개교가 3년 정도 늦어지게 됐다"며 "문제는 토지확보인데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정평가 가격으로 살려고 하는데 팔 사람은 (그 이상의) 원하는 금액을 받고 싶어 한다"며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토지주를 만나고 있다. 어떻게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땅을 두명이 갖고 있는데 그 중 한명이 제주사람이고 다른 한명은 광주사람이다. 큰 땅을 갖고 있는 분이 팔아주셨으면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교육청이) 개교 의지가 없거나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교시간과 땅을 사는 시간은 비례한다"며 "땅을 사는 순간부터 빨리 움직여도 앞으로 4년후에 개교가 가능한데, (계속 늦춰질까봐)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도지역 중학교는 꼭 필요하다. 토지매입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모두의 염원이 이뤄진다면 서부중학교의 개교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니 모두 힘을 합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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