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련거점센터 조련비 60%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마필의 육성 단계부터 체계적인 조련을 통해 말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필 조련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조금 1억2600만원과 자부담 8400만원 총 2억1000만원을 투자해 18개월 이상 35개월 미만의 등록된 마필을 대상 지원이 이뤄진다.
도내 말 조련거점센터에서 조련을 받을 시 조련비(두당 70만원)의 60%를 지원받는다.
조련 과정으로는 육성마의 굴레 씌우기, 조마삭 훈련, 안장 순치까지의 1개월 과정과 이 과정에 기승 순치를 포함한 2개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훈련을 마치면 경주마, 승용마로서의 훈련을 시작할 수 있게 돼 마필의 가치는 높아지고 마주‧생산자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시축협에서 운영하는 승용마 거점 조련센터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1일부터는 축산진흥원 말 조련 거점센터에서도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는 말산업특구 1호로서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마필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꾸준히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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