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경기 다시 침체...휴가시즌에도 업황 오히려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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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업경기 다시 침체...휴가시즌에도 업황 오히려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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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업황BSI 7p 하락...9월 전망 '더 나빠질 것'
기업 경영애로사항 1위 '인력난.인건비 상승'

올해 들어 코로나19 일상회복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여온 제주지역 기업경기가 최근 고물가.고유가.고금리의 '신(新) 3고(高)' 충격파로 다시 급속히 침체되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에서 성수기로 불리는 여름 휴가시즌인 8월에도 관광업 등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업황은 오히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8월 중 제주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기준치=100)는 '7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업황과 비교해 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유형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BSI는 '64'으로 7월과 비교해 9포인트 상승했으나, 비제조업 업황BSI(79)도 8포인트 내려갔다.
 
자금사정BSI도 '82'로 2포인트, 매출BSI는 '95'로 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업황 전망BSI는 '77'으로 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조사대상 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1.6%), 원자재가격 상승(15.6%), 내수부진(13.5%)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내 제조업 52개, 비제조업 204개 등 총 256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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