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기관 170여명 동원...협업 대응체계 구축
제주소방서(서장 고재우)는 24일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을지훈련 기간 중 대형재난 대응테세 확립을 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경찰청, 자치경찰단, 해병대 9여단, 제주보건소 등 20개 기관·단체의 170여 명의 인원과 장비 30대가 동원됐다.
훈련 내용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정체불명의 테러범 3명이 침투해 여객 청사 내 시한폭탄을 설치하고 이로 인한 폭탄 폭발로 건물 화재 및 붕괴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날 훈련으로 △긴급구조통제단장 중심의 재난현장 지휘체계 확립 △대형재난 대비 유관기관 합동 긴급구조 대응역량 강화 △긴급구조통제단의 기능별 역할 수행을 통한 통제단 역량 제고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소방·보건소·병원간 협업 대응체계 구축 △재난 상황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의 재난 현장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정립했다.
고재우 서장은 "오늘 훈련으로 복합적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합동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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