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해녀 어업인들에게 성게껍질 분할기 410대(4100만 원 상당)를 추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상반기에 성게껍질 분할기 98대(900만원)을 지원했으며, 어촌계에서 성게 껍질 분할기 추가 수요량이 필요한 점을 사전에 확인하고 추경에 예산을 확보했다.
해녀 어업의 주 소득원 중 하나인 성게는 채취 후 분할 작업이 수작업에 의존함에 따라 효율성이 떨어지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작업능률이 저하돼 왔다.
성게 껍질 분할기는 손잡이만 잡아 당기면 성게 껍질을 분할하는 동시에 알을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작업 속도가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성게 껍질 분할 능력 향상을 통해 단시간에 작업을 마칠 수 있고 생식소에 껍질이나 가시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되므로 품질향상 및 생산량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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