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병류 수집 장려금 지원 효과...'재활용 증가하고, 공공수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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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병류 수집 장려금 지원 효과...'재활용 증가하고, 공공수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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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1억2900만원 지원, 1392톤 재활용

제주시가 시행중인 병류 수집 장려금 지원사업으로 인해 재활용이 증가하고 공공 수거량은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병류 수집 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 이후 올해 7월까지 재활용된 병류는 1392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5% 증가했다. 이로 인해 공공수거량은 41.5%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2년간 추이를 보면 2020년  공공 수거량은 1일 기준 9.35톤에서 2021년 5.47톤으로 줄었으며, 올해 상반기 까지는 4.82톤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다.

병류 수집 장려금 지원사업은 재활용품 개인 수집자의 수집 활동을 장려하고 병류 재활용률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제주시에 등록된 병류 수집자는 총 59명이다. 수집자가 수집한 병류(소주병·맥주병 등 빈용기보증금 대상 제품을 제외)를 재활용업체로 반입한 실적을 확인해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전반적인 운송비 상승으로 수집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장려금 지원단가를 기존 kg당 80원에서 20원을 인상한 1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는 실적에 따라 올해 7월까지 총 1억2900만원을 지원했다.

병류 수집자로 등록을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 제주시민은 11월까지 제주시 생활환경과를 방문해 수시 접수 가능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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