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허종민)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양지순 농촌지도사가 ‘2022년 농촌진흥공무원 강의기법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4일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진흥공무원의 강의 분야 경연을 통한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강의기법 경연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선발대상은 농촌진흥청 및 소속기관, 전국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센터 전 직원이며 총 8명을 선발해 시상(농촌진흥청장상) 및 부상을 수여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1차 지역선발을 거쳐 21명이 본 경연에 참여했다.
강의기법 경연대회는 참가자의 강의 영상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대면 영상심사를 진행했으며 △교수 역량 △강의 전개방법 △강의기술 △강의몰입도 △교수 예절․태도 항목을 심사했다.
양 지도사는 ‘국민 감귤 변화는 무죄다’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감귤 전문가로 교수 역량이 뛰어나고 프레젠테이션 스킬, 학습자와 효과적 상호작용 등으로 강의 효과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의내용은 △감귤 알기 △감귤 농사 입문 전 태도 △감귤 농사 시작은 △감귤 농사 지금부터 △감귤 농사 기대효과 △결론 순으로 좋은 감귤은 농업인의 땀, 눈물 그리고 도전으로 만들어진다는 내용이다.
감귤 품종부터 병해충, 재배관리기술 등 전문지식을 창의적․효과적 교수기법으로 시현했으며 강의 초반부 주의집중 및 학습동기를 유발하는 강의 전개방법, 프레젠테이션 스킬 및 학습자와 효과적 상호작용 등 강의 기술이 뛰어나고 학습 흥미와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양 지도사는 2017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현재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기술팀에서 노지감귤 품질향상 안정생산 기술보급 지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농업인이 흥미를 갖고 교육에 참여하는 강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새로운 농업기술 및 전문지식에 쉽게 접근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찬 강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