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이달부터 경로당 34곳에 대해 1~3세대가 함께하는 경로당 기능다변화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로당 기능다변화사업은 경로당이 어르신들만의 공간이 아닌 주민들과 함께하는 쉼터와 배움의 공간으로 변화시켜 세대통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지역내 경로당 7곳을 지정해 세대통합형 1개 유형으로 사업을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세대통합형, 문화공감형, 주민소통형 등 3개 유형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사업운영은 어르신과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뿐만 아니라 마을단위 자생단체(마을회, 부녀회, 청년회) 등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경로당이 어르신들과 마을 주민들이 소통하는 세대통합의 장으로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존 노인위주의 프로그램에서 1~3세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노인공경과 창의성 발달을, 마을 주민들(마을회, 부녀회 등)에게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노인들에게는 다양한 활동과 치매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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