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시민행복 맞춤형 생활숲 조성에 일환으로 초등학교 2곳 등하굣길에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그린숲 사업은 토평초등학교와 성산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 안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대상 학교, 마을회 설명 등을 마쳤으며, 이달 중 착수해 상반기 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토평초 자녀안심 그린숲은 기존 설치된 녹지대를 보완하는 취지로 다양한 종류의 꽃과 관목류를 조성하고,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해 휀스시설과 경관바닥 등에 대한 정비작업도 추진된다.

성산초 자녀안심 그린숲은 노후된 인도블럭을 교체하고, 인도변 양쪽에 지역 기후에 적합한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최초로 창천초, 서호초, 새서귀초 인근에 6억원을 투입해 자녀안심 그린숲 3곳을 조성했으며,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