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선거 서귀포시 동부선거구에 출마하는 강권식 예비후보는 2일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학교 구성원들과의 상호작용을 위해 사회화 및 공동체 교육에 중점을 둔 학교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현재 모든 학교에서는 IT 강국답게 충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원격수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높은 수준의 원격수업이라 해도 친구, 선생님과의 상호작용, 운동회나 현장체험학습 등의 행사를 통해 자연스레 얻을 수 있었던 정서적 성장이나 스트레스 해소 등을 제공해 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를 예상치 못했던 것처럼 또 다른 팬데믹 상황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고 비대면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며 “학교는 코로나 시대로 인한 교육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사회화는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의 접촉을 통해 사회의 가치를 배우고 사회 공동체의 존속을 위한 방향으로 행동 양식과 규범을 익히는 과정"이라며 "사회 구성원들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얻게 되며 사회적, 문화적 유산의 전승과 개인의 인성 발달 등이 포함되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 우리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며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의 양성을 위해 사회화 및 공동체 교육에 중점을 둔 학교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업이라는 정형화된 활동만이 아니라, 친구와 선생님과의 상호작용이라는 비정형화된 활동을 통해 느끼고 스스로 배움으로써 지덕체가 조화롭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전문 상담교사 채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