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 제122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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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 제122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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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농협·제주은행이 후원하는 ‘제122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만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27일 메종글래드 호텔 회의장에서 대면행사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 상공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출신 기업가인 강태선 (주)BYN 블랙야크 회장을 초청하여 ‘ESG 경영’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강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배우는 것’ 뿐 아니라 과거의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기업인들이 시대 변화에 맞춰 변화무쌍한 모습을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먼저 정상에 오르겠다는 경쟁의 과정이 아닌 자연에 대항하지 않고 그 순간순간을 이겨내는 과정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강 회장은 해외에서 수입되는 폐의류용 원료를 대신해, 국내의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이용하는‘페트병 완전 독립운동 프로젝트’ 사례를 들며 "제주지역 기업들도 청정제주 가치제고를 위한 ESG 경영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회장은 "기업경영에서 당장의 이익을 취하는 것에 목표를 두지 말고,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순히 매출에 매몰되는 과거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려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경영자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부족하다"며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공감하고 실행할 수 있는 가치를 설정하여 목표로 삼으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강 회장은 "기업이, 정부와 지자체, 환경단체, 분리수거 업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면 환경적인 측면에서의 ESG 경영은 반드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이라며, ESG 경영은 기업 하나가 아닌 주변 기업들과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태선 회장은 제주출신 기업가로, 대한민국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의 창립자이다. 서울특별시산악면맹 회장과 서울특별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산악문화와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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