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예비후보,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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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순정 예비후보,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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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선거에 출마하는 부순정 녹색당 예비후보는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지문 이사장은 1991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ROTC 29기로 9사단 백마부대에서 중위로 복무하던 중, 1992년 3월에 실시된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군대 내 부정선거행위를 고발한 장본인이다.

'추첨제 민주주의'로 국내 최초 박사학위를 받은 추첨 시민의회 전문가이기도 하며, 부순정 후보가 공약으로 내건 시민의회에 대해 조언을 하기 위해 둘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이사장은 "시민의회를 통해 기후위기, 낙태문제 등 많은 현안들의 해결방안을 제시한 사례가 이미 많다"며 "한국에선 아직 엘리트주의로 시민의회에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지만 여론조사보다 훨씬 민주적인 방식"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부순정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에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시민의회를 보다 구체화해 도민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제주도의회 의원정수 조정과정이 특별자치도인 제주의 정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제주도의회 구성과 행정체계 개편에 대해서도 자치를 강화하기 위해 일방적인 안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시민의회를 통한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부 예비후보는 "투표말고는 시민의 정치권리를 행사할 기회조차 없는 지금의 현실에서 시민의회도입은 시급하다"며 "시민의회를 제도화할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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