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오는 27일 오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대형스크린을 통해 2022년 삭온스크린 첫 번째 작품인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춘향탈옥' 공연을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작품은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고전 속 캐릭터 춘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오페라의 감동에 뮤지컬의 경쾌함, 연극적 전달력을 더한 유쾌하고 발랄한 작품으로, 기존 오페라와 달리 모두 우리말로 공연된다.

특히 전라도 사투리의 감칠맛 나는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전체 관람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문예회관 홈페이지(www.jeju.go.kr/jejuculture)를 통해 받고 있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올해에도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주문예회관의 음향과 영상장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도민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영은 제주문예회관이 '2022년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삭온스크린)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대극장 스크린으로 총 12회 상영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