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라교육원(원장 고경수)은 지난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내 초․중학교 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36명을 대상으로 2022 미래 제주교육 리더십 참여형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교육성찰과 미래 비전, 교육 리더의 역할, 교육 리더십의 실제를 주제로 민주주의 실현 프로젝트, 행복한 학교운영계획 작성, 독서토론, 교육회복을 위한 성찰과 제언 등이 총 60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제주이해교육의 일환으로 극단 제주괸당들의 '제나 잘콴다리여'를 세이레아트센터에서 관람했다. 제나 잘콴다리여는 각 지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담은 작품으로, 제3회 말모이연극제에 출품됐던 작품이다. 

연극 관람 후 한 연수생은 "제주인의 삶을 추억하고, 정서를 공감할 수 있었으며, 재미와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어 힐링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탐라교육원 관계자는 "연수에 참가하는 연수생들이 매 시간마다 적극적인 참여와 솔선수범을 실천하고, 미래 제주교육이 나아갈 바를 함께 고민하며 진지한 토론에 임하는 등 미래 제주교육의 리더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