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과밀학급 초등학교 2곳에 '모듈러 교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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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과밀학급 초등학교 2곳에 '모듈러 교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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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초.아라초에 구축...친환경 소재 활용.안전성 강화

제주 교육 당국이 과밀학급 학교의 밀집도 해소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을 위해 추진한 '모듈러 교실'이 도내 초등학교 2곳에 처음으로 구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시 영평초(6학급)와 아라초(4학급)에 모듈러 교실 설치를 완료하고 신학기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듈러 교실은 공장에서 골조, 마감재, 기계 등을 규격화한 건물(유닛)을 완성해 현장으로 운송한 뒤 조립하는 형태의 건물이다.

학교의 밀집도를 해소하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 하기 위해서는 기존 학교 시설의 증.개축 및 리모델링이 필수적인데, 이 때 대체학습공간으로 사용되는 것이 모듈러 교실이다.

기존 임시교실의 취약점 보완해 마감재료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고 바닥에는 콘크리트를 시공해 방음에 취약한 부분을 보완했다. 실내공기질을 위해 공기정화장치가 내장된 시스템에어컨과 열회수형 환기장치도 설치됐다.

특히, 일반건축물에 적용되는 단열성능, 실내공기질, 소방설비를 반영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성능을 갖추었고, 내진성능도 진도 7.0에 대응 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제작됐다.

도교육청은 향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들을 대상으로 모듈러 교실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듈러 교실의 안전성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와 달리 일반건물의 성능을 상향하는 성능 및 안전성을 갖추고 있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교사 사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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