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고버섯 산업 육성, 고품질 품종 선발.소비촉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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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표고버섯 산업 육성, 고품질 품종 선발.소비촉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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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표고버섯산업 육성발전 5개년 계획’의 2차년도인 2021년 고품질 표고버섯 품종 선발 실증, 표고버섯 소비 촉진, 특화상품 출시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5개년 계획에 따라 2021년에는 2억 7000만 원을 투자해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센터장 김세재)가 주관하고 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표고버섯산업 육성 발전 사업을 추진했다.

참여기관별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는 제주 표고버섯 역사 및 문화적 가치를 전시하는 홍보관 구축, 친환경인증 8임가 및 브랜드활용 홍보마케팅 지원 10임가, 표고버섯 실증 임가 홍보 안내판 제작 5임가, 10여개 식당과 함께 표고버섯 소비촉진 시범사업을 마쳤다.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센터장 고한규)는 제주지역에 맞는 고품질 표고버섯 품종 선발 실증시험을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제주지역에 특화된 우수 종균(품종) 선발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현장 시험재배는 2020년과 2021년 2년간 총 11개소의 현지 표고재배를 통해 산조 504호, 산조 707호 등 다양한 종균(품종)을 실증했고, 기존 재배 종균에 비해 수확 소요기간이 짧고 버섯발생 온도범위가 넓은 종균(품종)의 최종 선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제주도 중산간지대는 연중 강수량이 많고, 국내 주요 표고버섯 산지인 전남 장흥 지역에 비해 여름철에 더 시원하고 겨울철에 따뜻하여 고품질 표고버섯을 생산하기에 국내에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조합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한민)는 임업인 실질소득 향상을 위해 표고버섯 재배농가 75명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 등을 했고, 지난해 11월 14일 임산물 홍보대전을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개최해 임산물 2000만 원 상당 판매, 임업분야 각종 상담 진행 및 제주표고 삼합 특화상품을 출시·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임업인총연합회(회장 김명만)는 도내‧외 산림복합경영 사례조사를 통해 제주 임업인의 매출 증대 및 판로 확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2022년에는 3억 원을 투자해 제주표고 지리적 표시제 인증, 고유 품종개발, 홍보관 운영, 선진화된 재배기술과 전문가 육성, 명품 브랜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장과 학계 간 협력을 강화해 제주 표고버섯이 임업인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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