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국가유공자 및 대표유족 3603여 세대에 대해 상수도 사용료를 감면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수도 사용료 감면 시책은 2006년부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명예선양을 위해 유족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국가유공자 본인 및 대표 유족 명의의 가정용 급수전을 대상으로 월 4600원까지 지원된다.
단, 국가유공자 및 대표 유족명의 급수전이라도 가정용이 아닌 급수전이거나 주소지에 실제 거주하지 않는 경우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감면대상자는 국가유공자증 또는 유족증 사본과 상수도 사용료 고지서를 가지고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는 월 평균 3603세대 총 4만3236건에 1억9800만 원의 상수도 요금이 감면됐다. 내년에도 확보된 2억 원의 예산으로 3600여 세대에 지원 될 예정이다.
김미숙 제주시 주민복지과 과장은 "국가유공자의 위상을 강화하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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