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본부장 강승표)은 21일 농협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 표창 전수식에서 남원농협(조합장 김문일) 조합원 정계삼(69).한정숙(66) 부부가 '제56회 새농민상(像) 본상' 및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1970년대부터 영농을 시작해 두진농장을 경영하면서 고품질 감귤생산과 함께 개방형 농장을 운영했다. 귀농인과 초보농업인 등 후계농업인들에게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컨설팅에 적극 동참하는 등 제주 감귤농업을 이끌었다.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우수 선도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에서 매년 1회(20부부 내외) 최고의 농업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8년 12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한 후 새농민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새농민상 본상 수상과 함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강승표 제주농협 본부장은 "새농민상 본상 및 대통령 표창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제주 농업·농촌을 이끌어가는 선도농업인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희망차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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