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제주해상에서 국제범죄 예방과 효율적인 단속,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세관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 건입동 제주해경 2층 회의실에서 조윤만 제주해양경찰서장과 김완조 제주세관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해 지역내 해상테러, 수출입 물품 관련 불법행위, 불법 출.입국, 해양오염 등 국제성 범죄행위 근절을 위한 제주해경-제주세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타 지역에서 해상을 통한 중국산 담배 밀수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해상 국제범죄를 근절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상범죄 수사 관련 자료.정보 교환 △해상감시 및 범죄단속 활동 장비 지원 △범죄단속 공조 시 합동수사반 편성.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제주세관과의 상호 업무협약 체결로 국제범죄 단속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앞으로 효율적인 국제범죄 단속 활동으로 해상범죄로부터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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