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섬학회는 미국 하와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에릭 야마모토(Eric Yamamoto) 교수(변호사)가 '역사적 불의의 계속되는 상처 치유 : 미국과 한국, 제주 4월 3일 대비극' 책자를 발간했다고 8일 전했다.
이 책자는 제주4.3에 대해 인권법적 그리고 국제인권법적 접근을 시도하고 잇다.
제주학살(1947-1954)을 정의를 통해 사회적 치유에 도달해야 한다는 해법과 함께, 가해자는 피해자들에게 배상(reparations)하고 모두가 공동체 건설(reconstruction)에 나서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인권법적 국제인권법적 접근을 시도하면서 미국의 책임에 대해 주목해 미국 행정부, 특히 미국 대통령실에 제주학살에 대한 정치적 해결 가능성, 정치적 접근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허상수 전 성공회대학교 교수는 이 책에 대해 "제주학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물으면서 제주 학살 연구를 세계적 수준(World Class)으로 끌어 올렸다"면서 "앞으로 많은 미국의 양심적 시민들뿐만 아니라 법학자, 법조계 인사들이 제주학살의 정의를 통한 사회적 치유에 나서는 데 많은 도움과 기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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