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전교조 제주지부와 단체교섭안 합의..'교원 복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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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전교조 제주지부와 단체교섭안 합의..'교원 복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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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76개조.부칙 7개조..총 322개 조항 최종 합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 도교육청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지부장 문희현)와교원의 교육활동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단체교섭안에 대해 합의하고 단체협약 체결에 따른 조인식을 개최했다.

양측은 지난 1월 13일 본교섭 개회식을 시작으로 예비교섭, 실무교섭, 본교섭 등 총 열 세 차례의 교섭 협의를 진행해 본문 76개조, 부칙 7개조, 총 322개 조항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문희현 전교조 제주지부장을 비롯한 양측의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교육중심학교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교원의 업무 경감 △교육환경 개선 △교원의 복리후생 증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전교조제주지부의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해 양측이 상생할 수 있는 합의점을 모색하고자 노력했다"며 "약 6개월 동안 이어진 교섭과 합의 과정을 통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와 고충을 폭넓게 들을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교육청과 전교조제주지부가 연대해 학교 현장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코로나19와 폭염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연대와 협력이 있어서 전면 등교수업의 설렘으로 2학기를 시작하게 된다"며 "선생님의 노력과 헌신을 떠올리며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과 지원을 다해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과제에도 협력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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