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정기인사, 특정 학연.세력이 주요 부서 독점.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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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정기인사, 특정 학연.세력이 주요 부서 독점.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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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업무에 실질적인 배려 인사가 있어야"

제주특별자치도가 2일자로 단행한 하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공무원노조에서는 "특정 학연 및 세력이 주요 부서를 독점하거나 승진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잘못된 인사관행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논평을 내고 "이번 하반기 인사가 원 도정이 7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인사가 될 전망이다"면서 "하지만 아쉽게 이번에도 여지없이 특정 학연 및 세력이 주요 부서를 독점하고 승진하는 등 인맥 챙기기 인사로 그동안 그릇된 인사 관행이 최고점을 찍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노조는 붕괴 직전에 처한 방역 현장 인력 확충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배려 인사가 되어야 한다고 꾸준히 요구해 왔다"면서 "하지만 제주시 일선 방역업무 부서에 근무하는 일부 공무원은 상사의 노골적인 청탁 구입 요구 부당지시, 불합리한 업무분장, 직원간 차별적 대우, 불공정한 성과 평과 등 처우개선과 함께 업무에 따른 정신적 피로 누적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귀포시 역시 묵묵히 코로나 방역 업무를 하고 있는 근평 1순위자가 승진 인사에서 공정한 기회마저 얻지 못하고 배제 되어 코로나 방역 일선에서 헌신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방역업무에 실질적인 배려 인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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