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해 7월 일몰제에 따라 우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38곳에 대해 토지 및 지장물 등의 보상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추진을 위해 서귀포시는 총 예산 3085억원을 투입해 도로 38곳을 대상으로 오는 2025년까지 토지매입을 위한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018년 제주도, 행정시 간 T/F회의(3회)에서 우선사업 대상 38곳을 선정했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한 이후 38곳에 대해 보상계획 열람공고,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보상협의를 추진해 지난해까지 보상비 1038억원을 집행했다.
서귀포시는 이달 현재까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보상비 409억원 중 246억원(60%)을 집행했으며, 3/4분기까지 보상협의 마무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사업추진으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물론 토지보상금 지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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