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제주4.3 문제의 완전한 해결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단초를 마련한 4.3특별법 전부개정 후 첫 주말인 28일 제주를 찾아 "제주가 진정한 화해와 상생, 그리고 평화와 미래의 섬으로 거듭나는 날이 앞당겨지도록 미력이나마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탑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민여러분께 제주 4.3 특별법 전부개정이 마침내 이뤄졌다는 보고를 먼저 드린다"면서 "무려 73년의 세월 인고하며 기다려주신 유족 여러분과 도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의 감당이 필요하게 됩니다만 그것을 수용해주신 홍남기 부총리님을 비롯한 재정당국께도 감사드린다"며 "누구보다도 역사의 부채를 당신의 정부에서 풀어야겠다는 결단을 일찌감치 내려주신 문재인 대통령께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뉴스를 보니 오임종 4.3유족회장님께서 '국가로부터 (위자료가)나온 게 있다면 (유족들을 위한)기금 조성에 쓰겠다'는 큰 결단의 말씀을 해 주셔서 제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면서 "정부를 향해서 국민을 향해서 놀랍도록 아름다운 사인(신호)을 보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매듭을 완전하게 푸는 날까지,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제주가 진정한 화해와 상생, 그리고 평화와 미래의 섬으로 거듭나는 날이 앞당겨지도록 미력이나마 함께하겠다"면서 "여러분께 거듭거듭 감사드리고 그동안 저에게 늘 가르침을 주셨던 양조훈 이사장님 비롯한 제주도의 역대 지도자들, 저희 아버지처럼 저를 많이 귀여워 해주시다 먼저 가신 양용해 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대표는 4.3특별법 전부개정에 대해 "많이 늦어졌다"며 "4.3 문제의 최종적 해결이 어떤 문제에 달려 있는가하는 것은 다들 알았는데, 그러나 그것이 법적 근거를 갖게 되기까지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걸렸다"고 되짚었다.
이어 "그 오랜 세월 풀지 못 했던 하나의 매듭이 이제 풀려질 수 있게 됐다 하는 의미는 자뭇 크다고 생각한다"며 "4.3 완전한 해결 통해서 제주도민들께서 기쁠 때는 크게 웃고 슬플 때는 소리내서 우는 그런 삶을 사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4.3희생자 등에 대한 위자료 산정을 위한 정부의 용역에 대해 이 대표는 "이 용역은 문자 그대로 역사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란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그것을 더 이상 미루지 않겠다라고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이 있었기에 특별법 제정도 가능했고 용역에 문제를 맡기기로 한 결정도 가능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제주지역 현안인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의견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도민 여론조사 결과가 좀 해석의 여지를 남긴 채로 나왔다"면서도 "그 결과는 어찌 되었건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동시에 제주도가 직면한 여러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 또한 현실"이라며 "예를 들면, 인구 급속한 유입에 따른 환경과 교통의 문제, 그리고 외래 관광객을 비롯한 방문자의 폭증에 따라서 공항 인프라를 어떻게 확충할 것이냐의 문제는 해결이 안 된 채로 남아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런 문제들을 도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가면서 조금 시간을 갖고 다시 궁리할 때가 됐다 이렇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인 방향 저희가 먼저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문제와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제2공항은 배제해야 한다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지방자치단체와 도민들이 조금 더 연구를 해 주실 필요가 있겠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모처럼 여론조사 있었고 여론이 굉장히 단순하지 않게 조사됐기 때문에 그것을 존중하면서 면밀히 보고 제주도민들의 뜻을 살펴야 한다"면서도 "제주도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은 해결된 것 아니기 때문에 해결 방안에 대해서 조금 더 슬기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처음 서부로 공항 간다고 했을 때, 환영 했다. 서부 땅값 폭등할는 아무도 공항 반대 안 했다.
힘 없는 동부로 공항 최종 결정 되니, 환경 파괴라고 반대 한다.
제주도 쓰레기들 수준이 참...
제주 서부 이기주의. 동부애서 공항 건설한다고 허니, 결사 반대 하네. 공항 들어오는 제주 동부는 찬성하는데, 서부가 왜 반대하냐?
핌피 현상.. 남 잘되면, 배 아픈거지.. 제주 서부는 동부 잘 되는 것을 못 참는다. 제주도 촌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