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연북로와 아라동 지역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간드락마을(중로1-1-53) 도로개설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노선은 1992년 최초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후 장기간 사업이 이뤄지지 않은 도로로, 도심 교통정체 구간인 연북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조속한 개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2018년 이 도로 개설을 우선사업대상으로 선정해 2019년부터 토지보상을 진행해 완료하고 이번에 공사에 착수했다.
총 사업비 133억원(보상비 111억원, 공사비 2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에서는 내년 개통을 목표로 385m 구간에 폭 20m의 왕복 4차로 도로가 개설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번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정체된 교통난 분산 효과뿐만 아니라 연북로와 아라동 지역과의 도로 소통원활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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