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입주자 모집해 내년 4월 입주 목표
제주특별자치도는 144세대 규모로 제주시 건입동 행복주택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건입동 984-129번지 일원에서 추진중인 건입동 행복주택은 사업비 198억9200만원이 투입돼 지상 11층 지하 3층 규모로 신축된다.
신혼부부 58세대, 청년 46세대, 주거급여 25세대, 고령자 15세대 총 144세대 규모로이며, 지상 1층부터 지하 3층까지 139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오는 8월 공고를 통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복주택 사업은 교통·편의시설 등 접근성이 높은 부지를 활용해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주거복지정책이다.
제주도는 올해 주거복지분야에 3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급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공공임대주택 사업(1168호, 109억원)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및 무주택 자녀출산가구 임차비(32억원)를 지원한다.
한편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건입동 행복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만나 격려했다.
고 부지사는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민임대·행복주택 입주자에게 표준임대차보증금의 50% 내외를 지원해주는 공공임대주택 임대차보증금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더 많은 도민들에게 알려 꼭 필요한 분들에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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