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연쇄 감염 잇따라...누적 확진자 '4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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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연쇄 감염 잇따라...누적 확진자 '4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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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하루 확진자 8명 발생...7명은 '확진자 접촉자'
교도소 861명-감사위 공직자 등 57명 전원 '음성'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한풀 꺾였으나,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들을 중심으로 연쇄적인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우려됐던 제주교도소의 경우 재소자와 다른 직원들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하루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5일 0시 이후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4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8명은 △441번 확진자의 접촉자 3명 △443번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1명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8명 중 7명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이다.

451, 452, 453번 확진자는 44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3일 441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차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451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다.

452번은 감기기운과 기침 증상 등을 호소하고 있으며, 453번은 코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

449, 450번 확진자는 제주 44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3일 443번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454번 확진자는 44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454번은 443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4일 오후 7시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449번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이며, 450번 확진자는 코막힘과 미각 이상 증상을 454번 확진자는 콧물과 코막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456번 확진자는 3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동백주간활동센터와 관련이 있다.

456번 확진자는 지난 26일 377번 확진자의 확진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했다.

456번 확진자는 격리를 시작하기 전 진행한 검사에서는 최초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456번의 확진판정으로 5일 0시 기준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455번 확진자인 경우에는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제주시동부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455번 확진자와 관련해 감염경로, 접촉자 및 세부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4일 오후 5시 이후 4명의 환자가 추가로 퇴원함에 따라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142명, 격리해제자(이관 1명 포함)는 314명이 됐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5일 0시 기준 779명(해외입국 172명 포함)으로 집계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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