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도소.감사위원회 직원 가족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4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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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도소.감사위원회 직원 가족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4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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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직원 가족 3명, 감사위 직원 및 가족 2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제주도 교정시설 직원과 감사위원회 직원의 가족들도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4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449번 확진자는 제주도감사위원회 직원으로, 443번 및 450번 확진자와는 가족 관계다.

지난 3일 443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자 449, 450번 확진자는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449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50번 확진자는 현재 코막힘, 미각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451번, 452번, 453번 확진자는 제주 44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3일 441번 확진자의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4일 오후 4시 30분경 잇따라 확진됐다.

4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헤드라인제주
4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헤드라인제주

451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452번 확진자는 기침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453번 확진자는 코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

441번 확진자의 경우 제주교도소 직원인 44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감염 순서에 따라 차후 확산 양상이 달라질 수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4일 제주지역에서 23명의 도내 확진자가 퇴원함에 따라 오후 5시 기준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143명, 격리해제자는 310명(이관 1명 포함)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주도는 오늘 감사위원회 직원 및 셔틀버스 탑승자 등 57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완료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본격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5일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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